[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암호화폐 지지 변호사 존 디튼이 메사추세츠 주 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그의 지지자로 나섰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메사추세츠 주 암호화폐 보유자들에게 디튼을 지지할 것을 요청했다.
암스트롱은 “메사추세츠 주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워런 의원이 게리 겐슬러를 임명하고, 그가 불법적으로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을 죽이려 하도록 부추겼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암스트롱은 워런을 ‘반자유’적 인물로 칭했다. 암스트롱은 “그녀는 반자유적이며, 정부가 모든 금융 서비스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이 나라에 엄청난 해를 끼쳤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코인베이스 CEO의 발언에 “Yes”라고 짧게 대답하며 디튼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의 지지 역시 그의 친암호화폐 입장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같은 암호화폐 친화적 인물들을 지지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 디튼에 대한 암호화폐 지지
디튼의 상원의원 선거 캠페인에 대한 암호화폐 지지 물결은 압도적이다. 올해 초, 리플(Ripple)은 커먼웰스 유니티 펀드(Commonwealth Unity Fund)라는 정치 행동 위원회를 통해 디튼의 캠페인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제미니 공동 창립자 타일러 윙클보스도 메사추세츠 주 유권자들에게 디튼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며, 워런 의원이 암호화폐 산업에 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7월에 제미니 창립자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는 디튼을 지원하는 슈퍼 PAC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과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 암호화폐 업계의 다른 주요 인사들도 디튼을 지지하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디튼은 워런의 ‘반암호화폐 십자군 운동’에 맞서 암호화폐 산업을 방어하는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디튼은 리플(XRP)와 관련된 활동으로 강력한 명성을 쌓아왔으며, 암호화폐 부문을 철저히 방어하는 인물로 자신을 자리매김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선호하는 후보로 지지하고 있다.
한편 워런 상원의원은 디튼이 암호화폐 산업과의 깊은 연계를 비난했다. 최근 토론에서 그녀는 “디튼 씨의 재산 중 80%는 암호화폐에 묶여 있고, 그의 캠페인 자금의 90%는 암호화폐에서 나오며, 워싱턴에서 그의 충성심의 100%는 암호화폐에 있다. 이는 부패다”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공동체의 강력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워런이 디튼을 56% 대 34%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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