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ETF(상장지수펀드)의 확장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넘어서기 어려운 이유가 카말라 해리스 대통령 당선 시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두 명의 ETF 전문가들은 리플(XRP)과 솔라나(SOL)을 추종하는 ETF 승인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이들 ETF의 승인 가능성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에릭 발추나스는 “카말라 해리스가 대통령이 된다면, 발행사와 관계없이 이러한 ETF 승인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ETF 스토어의 대표 네이트 제라치도 “해리스 정부는 추가적인 현물 암호화폐 ETF 승인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제라치는 조 바이든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을 ‘대체로 적대적’이라고 평가하며, 해리스가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트럼프 당선 시에는 암호화폐 ETF의 확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가 올해 초 승인된 것은 암호화폐 업계에 큰 승리로 여겨졌다. 이를 위해 업계는 수년간 규제 당국과 싸웠다.
추후 리플(XRP)과 솔라나(SOL) 등 새로운 암호화폐를 추종하는 ETF에 대한 신청이 이어졌다. 하지만 해당 신청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다음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2일, 10: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