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레저(Ledger)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인 토르체인(THORChain)과 협력해 레저 라이브(Ledger Live) 앱에 블록체인 간 자산 스왑 기능을 도입했다.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들은 비트코인(BTC)을 이더리움(ETH)으로 손쉽게 교환하는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자산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게 됐다. 레저는 22일 X 포스트를 통해 “레저 라이브 앱 내에서 탈중앙화된 유동성 프로토콜을 활용한 첫 통합”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토르체인을 통해 자산 교환 시 래핑(wrapped assets) 없이도 각기 다른 네트워크 간 자산을 직접 스왑할 수 있다. 이는 자산의 중개 없이 교환을 가능하게 해 보안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르체인의 창립자인 존-폴 소르비욘센(JP THOR)은 향후 바이낸스의 Web3 지갑과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토르체인은 다양한 프로젝트와의 통합을 통해 ‘루지라(Rujira) 얼라이언스’라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출범하며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토르체인은 DeFi 생태계에서 더 큰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레저 사용자의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블록체인 간 자산 교환을 보다 간단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디지털 자산 거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2일, 10: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