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SOL) 토큰이 밈코인 출시 플랫폼 펌프펀(Pump.fun)으로부터 지속적인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펌프펀의 수수료 계정이 6600만 달러 이상의 솔라나 토큰을 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견고함을 유지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펌프펀은 여전히 상당한 양의 솔라나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다. 룩온체인은 “펌프펀 수수료 계정이 4만 SOL(약 6680만 달러)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0.4%, 일주일 전에 비해 8.2% 오른 166.2 달러에 거래됐다.
펌프펀과 연계된 수수료 계정의 지속적인 솔라나 매도는 가격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 지난 9월 4일 이전 한 주 동안, 펌프펀은 평균 157.5달러에 4,100만 달러 상당의 SOL을 매도한 이후 솔라나 가격이 12% 이상 하락하며 128달러까지 떨어졌다.
솔라나에서의 밈코인 열풍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루크 마틴은 “펌프펀의 밈코인 출시와 솔라나 가격 차트를 겹쳐보면, 밈코인이 대거 출시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솔라나의 상승세가 멈춘 것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