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유동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스BTC가 22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바이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선물 트레이더의 절반 이상이 비트코인을 숏 포지션으로 잡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트레이더들, 당분간 약세 유지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의 상승세 이후 현재 조정 국면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곧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바이낸스의 4시간 롱-숏 비율 데이터에 따르면 53.71%의 선물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을 숏 포지션으로 설정했다. 이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를 돌파할 시기를 두고 불확실성이 크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숏 포지션이 계속된다면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에 일시적인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현물 시장에서의 매수세가 증가하면 비트코인에 필요한 유동성이 공급되어 숏 포지션의 약세 심리를 뒤집을 수 있다. 매수 압력이 강화되면 비트코인은 다시 6만 9000달러 저항선에 도전할 수 있고,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더 조정을 겪을지, 아니면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BTC, 주요 유동성 구간 테스트 중
현재 비트코인은 6만 7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6만 9000달러에서 저항에 부딪힌 후 약간의 조정을 보였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6만 6000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수준은 향후 며칠 동안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만약 비트코인이 6만 6000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가격은 6만 4000달러로 하락하며 다음 유동성 구간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이 가격대는 4시간 200 이동평균(MA)과 지수이동평균(EMA)이 일치하는 구간이어서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중요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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