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로 지목된 피터 토드가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의 암호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토드는 HBO 다큐멘터리가 자신을 비트코인 발명가로 지목한 후 안전을 위해 모습을 감췄다.
“머니 일렉트릭: 비트코인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는 10월 9일 방영되었고, 여기서는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밝히려 했다. 다큐멘터리에서 토드는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토드는 여러 번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주장을 부인했고, 다큐멘터리의 주장도 일축했다.
토드는 최근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안전을 걱정해 도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큐멘터리 감독 컬렌 호백이 잘못된 결론을 내기 위해 부적절한 증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토드는 일반 사람들을 부당하게 부자로 만드는 것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 했던 사토시의 의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호백 감독은 다큐멘터리에서 “20분의 1의 디지털 금 공급량을 통제하는 익명의 인물이 있다면 그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상황을 과장한다고 반박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3일, 06: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