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기관 투자자들이 전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중 20%만 보유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언급한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ARKB)의 기관 보유 비중이 32.79%로 가장 높다. 그 다음은 위즈덤트리(BTCW)로 24.55%다. 그러나 순유입이 가장 큰 비트코인 현물 ETF인 블랙록(IBIT)과 피델리티(FBTC)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각각 18.38%와 24.14%로 나타났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ETF 유입 대부분이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와의 최근 토론에서 “비트코인 ETF로의 유입 대부분이 온체인 보유자들로부터 나온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잠 비앙코 연구원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로의 총 유입액 중 약 130억~140억달러(약 18조~19조원)가 온체인 보유자로부터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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