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인프라테크가 딥페이크 관련 범죄 확산에 맞서 사진 보호와 인증을 위한 타임스탬프 앱 ‘팩트스탬프1.0′(FACT Stamp 1.)’을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팩트스탬프는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에 날짜와 시간 정보를 타임스탬프로 기록한 뒤, 이를 블록체인에 등록하면 딥페이크와 무단도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앱이다. 아울러 사용자들은 해당 앱을 통해 사용자는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그 기록이 변조되지 않았음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팩트스탬프 앱을 이용해 법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로 생성된 이미지나 영상의 진위를 가려야 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워터마크 기능을 제공해 무단 사용을 방지하는 등 원본 사진을 입증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최근 한국에서 딥페이크 관련 범죄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팩트스탬프가 이같은 범죄에 대한 대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기존 앱들이 인앱결제나 과도한 광고시청으로 피로감을 유발하는 데 반해, 팩트스탬프의 경우 모든 기능이 무료다.
이 밖에도 팩트스탬프를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마이체인'(Mychain)앱과 연동해, 팩트스탬프에서 촬영한 사진을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NFT화된 사진들은 디지털자산이 되기에 소유권을 쉽게 증명할 수도 있다. 소셜인프라테크는 프루브투언(Prove to Earn·P2E) 개념을 도입해, 사용자가 진본 인증에 참여하고 NFT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종현 소셜인프라테크 공동대표는 “AI 시대에 진본 인증에 참여하는 행위 자체가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갖기 때문에 프루브투언 모델을 구상했다”며 “이번 앱 출시는 딥페이크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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