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코인 창립자 사샤 플로티노프(Sasha Plotinov)는 텔레그램 게임이 신생 기업과 대기업에 새로운 고객을 저렴한 비용으로 유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플로티노프는 텔레그램 게임이 1인당 1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텔레그램 미니 게임, 낫코인, 햄스터 컴뱃(Hamster Kombat), 예스코인(Yescoin) 등이 주목받고 있다.
텔레그램의 약 10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 기반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텔레그램에 간단한 비디오 게임을 구축하고 있다. 바이낸스를 비롯해 많은 웹3 게임 개발자들이 이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낮은 사용자 확보 비용은 텔레그램 게임의 매력을 더욱 높인다.
사샤 플로티노프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신생 기업들이 짧은 시간 안에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램 기반 게임은 주로 톤(TON) 블록체인을 활용하며,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23년 9월 텔레그램 지갑 서비스 톤 스페이스가 출시된 후 TON 생태계는 급속히 성장했다.
또한, 플로티노프는 바이낸스와 같은 대기업들도 텔레그램 미니 게임 출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최근 텔레그램 기반 게임 ‘문빅스(Moonbix)’를 출시했다. 낫코인은 $NOT 토큰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로스트 도그(Lost Dogs)’와 ‘낫픽셀(Not Pixel)’ 같은 새로운 텔레그램 게임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낫픽셀은 출시 후 몇 주 만에 17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다.
플로티노프는 텔레그램 게임이 빠르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은 더 많은 데이터와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헬리카(Helika)는 낫코인의 지원을 받아 5000만 달러 규모의 텔레그램 게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헬리카의 CEO 안톤 움노프는 “텔레그램은 혁신의 실험실과 같다”고 평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3일, 17: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