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8일 만에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을 지지해온 ETF의 자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비트코인의 모멘텀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화) 비트코인 ETF에서 7910만 달러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ETF는 직전 7일 연속 평균치 이상의 순유입 행진을 지속했다. 블랙록 4300만 달러, 피델리티 880만 달러, 반에크 38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아크 21셰어스에서 1억3470만 달러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ETF는 전체적으로 119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 펀드에 1190만 달러 유입됐고 나머지 이더리움 ETF들은 자금 유출입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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