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체인링크(LINK) 창립자인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는 SWIFT(국제은행간 통신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능을 연결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SWIFT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1만 1000여 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3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나자로프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시보스(Sibos) 2024 컨퍼런스에서 체인링크가 전통 금융(TradFi)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SWIFT 메시지와 표준을 활용해 기관들이 추가적인 투자 없이 블록체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시했다.
나자로프는 “우리는 수년간 SWIFT와 협력해왔으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제 이 시스템이 실제 사용 가능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해당 시스템은 SWIFT 네트워크에서 거래의 초기 단계가 진행된 후, 체인링크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으로 정보를 전송해 디지털 자산 거래로 전환하는 구조다.
나자로프는 거래의 사전 정산 단계에서 SWIFT 메시지를 통해 거래의 성격과 의도를 전통적으로 합의하고, 그 후 체인링크가 SWIFT 메시지를 블록체인 이벤트로 변환하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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