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24일 새벽 6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6분 기준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 이상 하락한 6만6333달러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6만7000달러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새벽 3시10분께 6만5441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대선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확실성이 극심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중개업체 에니그마증권의 리서치 책임자 조 에드워즈는 “선거일 전에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는 시장 불확실성의 영향이 암호화폐에만 국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2%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나 떨어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개월 만의 최고치인 4.25%로 상승하는 등 채권 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국제 금값도 1.1% 하락한 온스 당 2730달러로 하락했으며, 국제 유가는 1.35%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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