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9.62)보다 7.93포인트(0.31%) 하락한 2591.69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98억원, 기관은 198억원어치를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127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2.03% 하락한 5만8000원에 거래되는 등 LG에너지솔루션(1.99%)을 제외한 대부분 상위 10개 기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기록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각)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미 월가의 평균 예상치(0.60달러)를 훨씬 웃돈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국 시간 오전 7시 기준 11.7% 오른 238.70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3분기 실적에서 ESS 매출, 영업이익, 잉여현금흐름 모두 컨센보다 높게 나왔다. 2025년 상반기에 저가형 신차 출시도 발표하는 등 로봇 택시 공개 이후 높아진 실망감을 만회하려는 모습”이라며 “국내 2차전지나 ESS 관련주들에게 한차례 더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5.19)보다 2.49포인트(0.33%) 내린 742.70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관은 351억원어치, 외국인은 30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737억원어치를 순매수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중에선 엔켐(1.48%)과 알테오젠(0.26%)만 상승하고 나머지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382.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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