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7만 달러 돌파에 실패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추가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1일 200일 단순이동평균(SMA)을 넘어섰고 현재 4.26%로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60bp 상승한 수치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암호화폐 및 기술주의 자금 흡수를 촉진하며 위험자산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비트코인은 7만 달러에 근접한 뒤 하락해 현재 6만7000 달러 이하로 후퇴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국채 수익률 급등이 위험자산에 대한 ‘완벽한 폭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코인데스크는 10월 23일 최근의 수익률 상승 우려가 과장됐을 수 있으며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 경로는 여전히 상방향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골든크로스 패턴과 일치한다고 언급했다.
영국의 거시경제 연구소 TS 롬바드는 이번 국채 수익률 상승을 정책 실수로 간주하는 시각에 반대했다. TS 롬바드의 다리오 퍼킨스 매니징 디렉터는 중립금리 대비 연준의 기준금리가 더 높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과거와 같은 인플레이션 재발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금 가격의 상승은 비트코인 같은 가치 저장 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3일, 23: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