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 증시의 큰 낙폭에 대응해 암호화폐 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시 44분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2조2600억 달러로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초반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로 이미 압박받았다. 뉴욕 증시의 낙폭 확대로 암호화폐 시장도 연쇄적으로 하락했다.
이 시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약 2% 급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25%를 넘어서며 증시 악화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우려가 수익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브렌트 슈트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 투자 책임자는 “금리가 장기간 높은 상태를 유지할수록 경제는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4일, 02: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