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 감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6만6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23일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도 추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이날 증시는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낙폭을 확대했고 암호화폐 시장도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주요 코인 중 솔라나만 소폭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견고한 미국 경제 데이터와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속도 둔화 전망 탓으로 분석된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5%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세 약화가 암호화폐 시장 모멘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 동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 등의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8일 만에 자금 유출을 기록했으나, 이더리움 ETF는 1190만 달러 순유입을 보였다.
이날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7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3%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6만6394달러로 1.62% 내렸고, 이더리움은 2506달러로 4.64% 하락했다. 주요 코인 중 솔라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선물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달러지수와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4일, 05: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