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바이낸스 코인(BNB)이 솔라나(SOL)와 유사한 가격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현재 BNB의 시가총액은 솔라나보다 크지만, 여러 기술적 지표가 강력한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BNB 가격은 591달러로, 연초 대비 87% 상승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가에서 18%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BNB는 곧 7월에 기록한 고점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BNB가 최근 횡보세를 보이는 동안, 솔라나는 24시간 동안 약 5% 상승하며 상위 10대 자산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다. 솔라나는 시장의 전반적인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흥미롭게도 BNB도 유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산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BNB의 가중된 시장 심리는 부정적으로 전환된 상태다. 이는 BNB에 대한 대중의 논의가 현재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시장 심리에도 불구하고 BNB는 상승세를 준비 중이다.
BNB/USD 일일 차트에서 확인된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는 BNB에 자본이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CMF가 상승하면 이는 축적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다. 반대로 지표가 하락할 경우 분배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현재 상황은 전자의 축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BNB는 곧 6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BNB의 기술적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BNB는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때 나타나는 패턴이다. 이 패턴은 가격이 하락보다는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다.
다만, BNB가 역사적으로 강력한 저항선인 61.8% 피보나치 레벨을 돌파해야 한다. 현재 해당 저항선은 약 602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이를 넘어설 경우 추가적인 강세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