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2025년 초에 자체 블록체인 잉크(Ink)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중개자 없이 거래, 대출, 차입을 지원한다.
24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잉크는 옵티미즘의 OP 스택 기술을 채택한 레이어 2 블록체인이다. 이는 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를 구동하는 동일한 기술이다, 베이시는 출시 이후 주요 디파이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크라켄의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따라잡기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잉크 설립자 앤드류 콜러는 네트워크의 테스트 버전이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개발자들에게 조기 접속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 단계에서 크라켄이 체인의 총괄 관리자로 거래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책임은 여러 참가자들 사이에 분산된다.
여러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는 바이낸스의 성공을 따라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했다. 바이낸스의 BNB 체인과 연관된 토큰은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코인베이스가 베이스로 진입한 것도 성공적이며, 2분기 동안 거래량이 300% 성장했다. 경쟁사들과 달리, 크라켄은 자체 토큰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콜러는 언급했다.
현재 약 40명의 직원이 잉크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크라켄은 태국에서 열리는 데브콘(Devcon) 등 개발자 중심의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규제 측면에서 크라켄은 특정 디지털 자산이 미등록 증권에 해당한다는 SEC의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SEC는 카르다노(ADA), 알고랜드(ALGO), 솔라나(SOL) 등의 자산을 지목하며 크라켄이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크라켄은 이러한 자산이 미국 법률상 증권에 해당하지 않으며, 명확하지 않은 지침을 통해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거래소는 SEC가 모순된 판결과 지침을 통해 등록이나 협력을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배심원 재판을 요청했다. 최근 크라켄은 규제 변화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 모네로(XMR)를 상장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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