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2024년 대선 이후 미국이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다고 크립토뉴스랜드가 24일(보도했다). 리플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규제 분쟁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 분쟁은 2025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XRP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인터뷰와 엑스를 통해 이러한 규제 접근이 미국 내 혁신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 규제가 2024년 대선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으며, 겐슬러의 행보가 정치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플과 SEC의 분쟁은 2020년에 시작됐다. SEC는 리플이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하고 13억 달러 규모의 미등록 판매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SEC의 의장 게리 겐슬러는 암호화폐 산업에 강경한 입장을 취해 왔다.
갈링하우스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보다 빠르게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 일본 등의 국가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 속에서도 XRP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비트와이즈(Bitwise)와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 등 자산 관리 업체들은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XRP는 지속적인 규제 문제로 인해 1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리플은 법적 방어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XRP의 가격은 계속해서 변동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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