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1000 BTC 이상 보유한 대형 투자자(고래)의 수가 거의 4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향후 추가 랠리 가능성을 지지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주 초반 비트코인 고래의 수는 1678로 증가하며 2021년 1월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글래스노드와 비트와이즈의 유럽 연구 책임자인 안드레 드라고쉬가 추적한 결과다.

대규모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축적 증가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은 대체 투자 수단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있다. 이는 고래들이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1000 BTC 이상의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활동은 유동성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에 접근하면서 소매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축적 속도는 둔화됐다.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소매 투자자들의 매수는 주춤한 상태로 지난 30일간 소매 투자자들의 보유량 증가는 1000 BTC에 그쳤다. 반면, 올해 초 이후 대형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더 빠르게 증가해 17만3000 BTC 늘었다고 크립토퀀트는 밝혔다.

뉴욕 시간 24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비트코인은 약 6만7700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인 7만3750 달러보다 약 8.4% 낮은 수치다. 일부 분석가들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의 영향이 일시적일 것이며, 비트코인의 저항 궤도가 상방향에 있다고 보고 있다. 데리빗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은 올해 말까지 8만 달러와 10만 달러를 중요한 가격 레벨로 제시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4일, 23: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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