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의 중요한 경합 지역인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디지털 자산 규제를 명확히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4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주민의 자산 직접 보관(Self-Custody) 권리 보호 △비트코인 결제 허용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세금 지침 설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비트코인 권리법(Bill 2481)’으로 알려진 이 법안은 하원에서 176-26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이번 법안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관할권을 두고 논쟁하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불확실한 암호화폐 규제 상황에 대비한 것이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사토시 액션 펀드(SAF)와 같은 단체의 도움을 받아 독자적으로 법안을 마련했다.

펜실베이니아는 2024년 대선에서 중요한 경합 주로, 약 12%에 해당하는 150만 명의 주민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법안이 주요 유권자층을 결집시킬 것으로 보인다. SAF 창립자인 데니스 포터는 이 법안이 주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주 차원에서의 암호화폐 규제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5일, 03: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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