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속 마크 우예다 위원은 홍콩에서 열린 AIMA APAC 연례 포럼에 참석해 미국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우예다 위원은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오히려 더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해 투자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시장 규제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례로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제도 도입, 싱가포르의 1억5000만달러 핀테크 지원금 투입,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감독 가이드라인 발표 등을 언급했다.
우예다 위원은 미국이 규제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SEC가 가상자산이 증권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시하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이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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