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가 25일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국제 정세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엔화 가치는 위험자산 시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엔화는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의 기준금리 결정은 위험자산 시장 흐름을 파악할 주요 지표로 작용한다. 따라서 엔화 강세 시 글로벌 유동성의 위축 가능성이 대두된다.
특히 지난달 신임 총리로 당선된 이시바 시게루는 아베노믹스의 엔저 정책에 반대하며, 엔화 강세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로 인해 USD/JPY 환율과 닛케이 지수, 비트코인(BTC)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일본 정부가 금리 인상을 통해 엔화 강세와 물가 안정을 추구하기에는 현 경제 상황이 적합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 임금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야기하며, 8월 5일 비트코인은 최대 17% 이상 변동해 가상자산 시장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5일, 10: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