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자국 규제 당국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미국이 비트코인의 현물 ETF 승인을 허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중·장기적 투자 수단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암호화폐 소득 과세 체계를 개선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는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은행, 비트플라이어, 노무라 증권, SBI 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 요구가 기업들의 전체적인 합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금융청(FSA)은 지난 9월 암호화폐 규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금융청은 해당 검토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이미 결론이 난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일본은 암호화폐 소득을 잡소득으로 분류해 최대 55% 과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홍콩과 중국 등 다른 시장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승인한 것과 대조적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6일, 02: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