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스테이블코인이 토큰화된 국채로 완전히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토큰화된 국채가 스테이블코인 내 미사용 현금을 상당 부분 대체할 가능성은 있지만 완전한 대체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이러한 어려움의 주요 원인으로 △규제 △유동성 차이를 꼽았다. 토큰화된 국채가 증권으로 분류돼 스테이블코인보다 규제상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서 담보로 활용되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블랙록의 BUIDL 같은 토큰화된 국채가 일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은 있으나, 규제적 제약으로 인해 그 규모는 소규모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 강점도 무시할 수 없다.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이 유동성 측면에서 토큰화된 국채보다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약 18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은 낮은 수수료로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반면 토큰화된 국채는 유동성이 낮아 현재로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하기 어렵다. 다만, 제품이 더 널리 채택될 경우 유동성 부족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6일, 03:0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