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발표한 2024년 미국 대선 대비 투자 전략 보고서 ‘대선 플레이북’에서,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따른 투자 동향을 분석했다.
JP모건은 트럼프 재집권 기대감 속에 소형 및 중형주의 실적이 대형주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낮은 세율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이끌어낸 결과다. 또한 △인플레이션 우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상 접근 등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40~50bp 상승했다. 최근 저점에서 반등하며 강세를 보이는 달러화도 이와 연관이 있다.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약달러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JP모건은 전망했다. 이와 동시에 민주당 승리 시, 시장이 이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반면,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화당이 약달러 정책을 지지하더라도, 관세와 재정 정책이 달러 강세를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승리 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와 중국 위안화를 상대로 달러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되며, 유럽 경제가 부진할 경우 유로화는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한편, 달러 강세 시에도 스위스 프랑과 일본 엔 등 안전자산 통화는 지지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영국 파운드화는 서비스 중심 경제 특성상 관세 리스크에 일부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영국 예산안이 긍정적으로 평가될 경우 추가 지지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6일, 03: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