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한때 6만 87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7만 달러를 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미국 대선 △채굴업자들의 매도 압박 △거래소에 보유된 BTC 물량의 네 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
첫째,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자산 중 상위 10위 안에 들지만, 전통 자산들의 안정적인 수익이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둘째, 미국 대선이 규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는 강력한 규제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중함을 유도하고 있다.
셋째,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매도 압박이 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채굴 수익성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 지수가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깝게 떨어져, 많은 채굴업체가 보유 비트코인을 시장에 쏟아낼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거래소에 보유된 대규모 BTC 물량도 문제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 190만에서 300만 BTC가 거래소에 예치되어 있어 가격 상승을 제한한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 채굴 수익성 개선, ETF 수요 증가, 그리고 규제 환경의 안정화가 필요하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6일, 10: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