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무역 제한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활 가능성을 경고했다. 라가르드는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호무역주의가 공급망 회복력에 우려를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녀는 무역 장벽이 기업들의 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을 초래해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관리에 큰 도전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의 발언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관련되어 주목받았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유로존의 국내 수요와 미국으로의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 ECB는 현재 인플레이션 문제로 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며, 데이터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무역 장벽은 점차 증가해왔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화됐다. ECB 경제학자들은 중요 제품에 대한 무역 장벽이 전 세계 GDP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이사들은 급격한 금리 인하에 반대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ECB는 12월 회의에서 신중하고 데이터 중심의 정책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7일, 06: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