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얼라이언스(Alliance.xyz)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크립토 스타트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업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트렌드와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주로 어떤 블록체인 위에서 개발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이더리움(Ethereum)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체 스타트업의 약 2/3가 이더리움 위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솔라나(Solana)와 비트코인(Bitcoin)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솔라나는 FTX 붕괴 이후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18%까지 회복했다.
지원서를 통해 확인된 제품 트렌드에서는 △인프라 △디파이(DeFi) △결제 솔루션 △AI x 크립토가 꾸준히 성장 중이다. 반면, △DAO와 △NFT 제품의 인기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AI 관련 크립토 분야의 부상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현재 지원자의 30%는 S&P 500에 속한 빅테크 기업에서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2%는 QS 세계 대학 랭킹 100위 내 대학 출신이다. 창업자 중 39%가 단독 창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동 창업자가 있는 스타트업 중 절반은 지분을 동등하게 나눈다.
크립토 스타트업의 창업자들은 주로 유럽(31%), 미국과 캐나다(29%), 그리고 아시아(27%)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지원서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요 키워드는 △완전 동형 암호화(FHE) △체인 추상화 △소셜파이(SocialFi) △예측 시장 △리퀴드 스테이킹 등이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사용성 향상을 위한 기술적 진보와 새로운 금융 상품의 확산을 반영한다.
2024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크립토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기반의 솔루션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 인프라와 AI 분야 프로덕트의 성장 가능성이 크고,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크립토 채택도 가속화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7일, 11: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