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지난주 거의 1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스팟 이더리움 ETF는 같은 기간 동안 자금 유출이 지속되며 부진했다.
ETF 추적 사이트인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 총 9억 9770만 달러의 주간 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10월 25일 금요일에 가장 많은 4억 2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주요 유입은 △블랙록의 IBIT(2억 9196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5695만 달러) △아크&21셰어즈의 ARKB(3337만 달러) 등에서 이뤄졌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 포프는 10월 10일 이후 비트코인 ETF로 3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액은 219억 3000천만 달러에 달하며, 총 순자산은 652억 5천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시장의 약 4.93%를 차지한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주 총 2445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을 이어갔다. 이더리움 ETF의 총 순자산은 68억 2천만 달러, 총 누적 순유출액은 5억 444만 달러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8일, 03:5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