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강력한 암호화폐 규제가 밈코인의 폭발적 인기를 촉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가 니크 카터는 SEC가 밈코인 열풍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카터는 콜롬비아 비즈니스 스쿨 교수 오미드 말렉한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SEC의 지속적인 규제 조치가 없었다면 밈코인 시장의 과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말렉한은 공화당의 승리가 밈코인 열기를 잠재울 것이라면서, 밈코인이 경제적 대중주의와 SEC에 대한 반발로 생겨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밈코인 분석가 무라드는 밈코인 투자자들이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며 정치나 SEC 규제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밈코인의 인기는 전 세계적인 통화 공급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SEC의 규제가 없어도 밈코인이 계속 존재할 것이란 의견도 덧붙였다.
SEC는 최근 1년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46건의 암호화폐 관련 집행 조치를 취했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는 강경 조치에 반발하며, 명확한 법적 체계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8일, 06:4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