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성우] 트론이 4분기 USDD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트론의 시가총액 16조 원 이상을 바탕으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으로서 USDD의 입지를 다지려는 전략이다.
트론 창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은 트론의 안정적인 유동성과 연간 2조 원 이상에 달하는 온체인 수익을 활용해 USDD 시가총액 3조 원 목표를 제시했다. 선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USDD를 안정성 및 투명성을 갖춘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트론은 이번 USDD 업그레이드를 통해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USDD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선은 USDD 리론칭을 위해 보상 계정과 발행 매개 변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은 TRX의 안정성을 근거로 들며, “지난 1년간 일일 변동률이 5%를 초과한 적이 없는 TRX를 USDD 담보로 사용할 경우 연간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론의 연간 온체인 수익 2조 원과 토큰 소각 메커니즘도 USDD의 성장과 안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선은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핵심 문제인 담보 안전성에 대해 언급하며, “시장 급락 시 대규모 청산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업그레이드 세부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트론은 USDD의 추가 담보로 비트코인 도입을 계획 중이다. 현재 USDT가 USDD의 주요 페그 안정화 모듈(PSM)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트론의 유동성과 시장 성장에 기여해 DeFi 시장에서 USDD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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