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임소현·임하은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것에 대해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자체는 4분기 숫자가 어떻게 나오든 간 잠재성장률 이상이 나오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일부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GDP는 전기대비 0.1% 증가했다. 2분기 역성장(-0.2%)에서 플러스 반전했지만 한은 전망치인 0.5%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최 부총리는 “내수 부분은 저희가 예상대로 좀 회복이 되는데 수출에 있어서 조금 일시적인 요인이 있지만 수출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 경기침체냐 이렇게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GDP 순환변동치가 작년 2분기에 바닥을 쳐서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순환변동치는 경제가 장기 추세에 비해 얼마나 더 빠르게 또는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이어 “전체적으로 저희가 경기침체를 올해 또 성장률 자체는 4분기 숫자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잠재성장률 이상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불확실성은 커졌기 때문에 저희가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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