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재단이 바이빗(Bybit)과 최대 2억2800만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합의로 FTX는 바이빗과 관련 회사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고 상당한 자산을 회수할 전망이다.
법원 제출 문서에 따르면, FTX는 바이빗 계좌에 보관된 1억75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5300만 달러 상당의 BIT 토큰을 바이빗의 투자 부문인 미라나(Mirana Corp)에 매각할 기회도 확보했다.
FTX는 2023년 11월 바이빗과 미라나를 상대로 1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FTX 측은 바이빗과 미라나가 VIP 접근권을 통해 FTX 붕괴 직전 약 3억2700만 달러의 디지털 자산과 현금을 우선적으로 인출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는 법원의 최종 승인을 거쳐 11월 20일 심리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FTX는 이번 합의로 법적 분쟁을 줄이고 자산 회수에 큰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FTX는 파산 절차 동안 다양한 자산을 청산하고 있으며, 이번 합의로 추가 상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8일, 15: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