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XRP 가격이 10월 초부터 급락하며 0.51 달러에 지지선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XRP 주간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이 나타나면서 전문가들은 이를 새로운 상승의 신호로 보고 있다.
28일9현지시간)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XRP가 10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XRP는 대칭 삼각형 패턴을 돌파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더해 XRP 렛저(XRPL)의 활동도 증가하며 최근 활성 주소 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투자자 유입이 이어지면 가격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XRP의 미래가 장밋빛만은 아니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XRP 가격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법원이 SEC의 항소를 2025년 1월 15일로 연기하면서 또 다른 불확실성이 더해졌다. 리플의 수석 변호사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리플이 SEC에 맞서 교차 항소를 제출했다고 밝혀 이 사안이 XRP의 향후 움직임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XRP는 0.52 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0.5% 상승했다. 일부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법적 문제 해결, 저항선 돌파 등 주요 조건을 충족할 경우 XRP가 1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상대강도지수(RSI)가 50 이상에서 안정되면 0.56 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XRP의 주요 저항선인 0.67 달러를 ‘최종 저항’으로 평가하며, 이 수준을 돌파해야 더 긴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만약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지 않을 경우, XRP는 9% 하락해 0.47 달러의 다음 지지선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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