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알케미 페이(Alchemy Pay)가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알케미 체인(Alchemy Chain)’을 출시했다고 2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새로운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와 법정 화폐를 통합한 결제 인프라 최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솔라나 가상 머신(SVM) 아키텍처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온체인 거래와 외부 저장소 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
알케미 체인은 대규모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설계됐으며, 계정 매핑과 데이터 동기화를 가능하게 하는 레이어-2 솔루션을 통합했다. 이 기술은 불필요한 저장을 최소화하여 높은 확장성과 최적의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알케미 페이의 사용자 기반 성장에 대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플랫폼의 보안성과 거래 효율성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권위 증명(TPoA) 시스템을 도입했다. TPoA는 빠른 검증 과정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체인 무결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알케미 체인의 핵심 혁신 중 하나는 가스비를 암호화폐나 법정 화폐로 지불할 수 있는 유연성이다.
사용자는 알케미 체인의 ACH 토큰이나 법정 화폐를 선택해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어, 금융 환경에서 블록체인 사용 장벽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플랫폼은 수익을 자동으로 법정 화폐로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해 디지털 자산과 전통 화폐 간의 매끄러운 전환을 지원한다.
한편, 알케미 페이는 밈코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밈 런치패드(Meme Launchpad)’와 텔레그램 봇을 출시해 관련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알케미 페이는 삼성페이(Samsung Pay)와의 통합을 통해 일상적인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페이와의 협력으로 사용자는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다양한 결제에 활용할 수 있어, 암호화폐와 법정 화폐의 실용적인 통합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