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대선이 금융 시장에 큰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선 결과 발표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이는 자발적인 변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 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모니카 게라와 다니엘 코헨 정책 전략가는 28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경제적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한 유권자 결정이 대선 임박과 함께 시장에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결과 지연이 단기 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킬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대선에서도 변동성 지수(VIX)가 당선자 확정까지 3일 동안 40% 급등하며 불안감을 반영했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우편 투표 개표 지연 가능성이 높아 대선 결과 지연이 예상되고 있다. 23개 주는 선거 당일에야 개표를 시작하며, 15개 주는 투표 종료 후 개표를 시작하기 때문에 결과 확정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접전 양상으로 인해 법적 분쟁 가능성도 존재한다.

두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이번 대선 결과보다는 넓은 관점에서의 경제 주기를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8일, 22: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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