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앱 로빈후드(Robinhood)가 2024년 미국 대선 예측 베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로빈후드는 카멀라 해리스 또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투자하는 계약을 월요일부터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로빈후드 파생상품과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자회사 포캐스트엑스(ForecastEx)를 통해 운영된다. 다만, 사용자는 미국 시민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치 예측 시장 확대 속 큐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선거 예측 거래를 중단하려던 시도를 칼시(Kalshi) 플랫폼의 법원 승리로 저지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이에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와 로빈후드가 정치 계약을 내놓게 됐다.
정치 예측 시장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프랑스 사용자가 트럼프 계약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 있었지만, 이는 시장 조작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이벤트 계약이 실시간 의사결정 도구로서 새로운 자산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현시점에서는 대선 계약만 거래 가능하다. 예측 및 베팅 플랫폼은 여론조사의 대체제로 간주되지 않는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8일, 22:5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