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으나, 분석가들은 선거 결과 발표 후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타이르 캐피탈(Tyr Capital) 최고투자책임자 에두아르 힌디는 비트코인 가격이 결과 발표 이후 이익 실현으로 부담을 받을 수 있지만, 6만 달러 아래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이 중기적으로 회복해 2024년에 새로운 고점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겟 리서치(Bitget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 역시 다음 주 선거를 앞두고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비트코인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11월 7일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트코인 친화적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라이언 리 애널리스트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트코인 투자 고려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 투자 결정을 내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다음 주 비트코인이 6만6000에서 7만5000 달러 사이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더리움은 2350에서 3200 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트럼프의 폴리마켓 예측 확률이 66%를 넘어섰지만,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과 트럼프 당선 확률 간의 연관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9일, 03: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