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6만9000 달러를 회복하며 7만 달러를 노리고 있다.
시장에 영향을 줄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는 없었지만,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친암호화폐 정책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차기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 도지코인 랠리가 펼쳐졌다.
지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던 테더에 대한 미국 당국의 조사 보도 우려는 진정됐으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란의 원유 생산 시설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시간 28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3500억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26%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66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장 초반보다 상승한 58.7%로 나타났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11월물은 4.40% 상승하며 7만245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는 3주 연속 순유입되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0월 월간 유입액은 33억2700만 달러로 기록되어 올해 누적 유입액은 270억 달러에 달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9일, 05: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