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BTC)이 29일 아시아 시장에서 7만1000 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 기대감과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유입 등이 암호화폐 시장을 가열시키는 모습이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지난 24 시간 동안 모두 2.2억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을 당했다.
비트코인 등 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 하락에 베팅한 숏포지션들이 대거 청산된 것.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숏 포지션은 1.7억 달러 어치가 증발됐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돈을 건 포지션은 7886만 달러가 사라졌다. 이더리움 숏포지션도 3000만 달러가 청산 당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낙관론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재선될 경우 BTC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암호화폐 ETF 발행사인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CNBC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간의 정책 차이가 비트코인 상승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 고 지적했다.
시겔은 트럼프를 친 암호화폐 후보로 언급하며 그의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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