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1%) 내린 2606.94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2억 원, 기관이 26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53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09%), KB금융(0.42%) 등이 상승 중이나 현대차(-0.66%), 삼성SDI(-0.72%), LG화학(-2.80%) 등은 하락세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제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2387.57에, S&P500 지수는 15.4포인트(0.27%) 오른 5823.52에, 나스닥지수는 48.58포인트(0.26%) 오른 1만8567.19에 거래를 종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재료가 이미 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와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며 “주력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영향을 받으며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6%) 하락한 740.0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4억 원, 기관이 61억 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393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69%), 에코프로(-1.58%), 리가켐바이오(-0.71%) 등은 하락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0원 내린 1383.0원에 출발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9일, 09: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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