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제미니(Gemini) 거래소에서 약 1만 ETH(이더리움)이 미확인 지갑으로 이체됐다. 이는 약 2493만 달러 상당이다. 대규모 이더리움 이동은 일반적으로 시장 상승을 예고해 소규모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매수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리퍼블릭은 29일 이 같은 거래가 시장 상승의 전조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고래 투자자들이 보유한 이더리움을 외부 지갑에 저장한다는 것은 매도 의사가 없음을 암시하며,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이 다음 상승장을 준비 중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더리움의 가격 회복 조짐도 뚜렷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대비 5% 넘게 상승해 2618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은 94.4% 증가한 21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을 반영한다.
기술적 분석을 보면, 이더리움은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의 상단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다음 저항선은 2720달러로, 이는 이전 고점과 일치한다. 다양한 지표들이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어, 새로운 랠리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고래들의 이 같은 매집 움직임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9일, 14: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