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고래들이 솔라나(SOL)와 이더리움 기반 네이로(NEIRO)를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블록체인 추적 기업 룩온체인(Lookonchain)은 최근 세 명의 대형 투자자가 바이낸스(Binance)와 크라켄(Kraken) 거래소에서 약 350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를 갑작스럽게 매수했다고 밝혔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주소가 ‘AA21…VxH9’인 고래는 10월 27일부터 지난 6일 동안 바이낸스에서 15만3511 SOL(약 2640만 달러)을 인출한 후 이를 스테이킹했다. 또 다른 주소 ‘EHax…gAUa’는 10월 27일부터 3일 동안 바이낸스와 크라켄에서 3만5498 SOL(약 612만 달러)을 인출해 스테이킹했다.
또한 주소 ‘EGzi…mR7g’는 10월 27일 바이낸스에서 1만3000.8 SOL(약 230만 달러)을 인출하고 현재 총 9만5651 SOL(약 1683만 달러)을 보유 중이다.
현재 솔라나(SOL)의 거래가는 180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2.20% 상승했다.
한편, 룩온체인은 새로운 지갑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OKX와 Gate.io에서 이더리움 기반 네이로(NEIRO)를 대거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NEIRO는 프로젝트 측에서 “도지코인(DOGE)의 공식 자매”라고 홍보하고 있는 암호화폐다. 새롭게 생성된 ‘0xec6b’ 지갑은 10월 26일 OKX에서 230.4 ETH(약 57만 5천 달러)를 인출해 823만 NEIRO를 매수했다. 또 다른 지갑 ‘0xd753’은 같은 날 Gate.io에서 약 5만 4천 NEIRO(약 45만 3천 달러)를 매수했다.
현재 NEIRO는 0.0917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3.1% 하락했다. 네이로의 시가총액은 약 9175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프로젝트 중 465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래들의 이러한 대규모 매수 움직임은 솔라나와 NEIRO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