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대형 고래 지갑들이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폴리마켓에 7060만 달러를 베팅했다고 29일(현지 시간) 코스모폴리탄이 보도했다.
주요 고래 10개 지갑에서 트럼프 승리를 위한 베팅이 집중되었으며, 이로 인해 트럼프 승리 확률은 66.7%로 상승했다. 총 10개의 고래 지갑이 트럼프 승리 베팅의 주축을 이뤘다. 이 중 4개는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프랑스 출신의 트레이더 한 명이 가장 큰 베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폴리마켓의 활발한 활동
폴리마켓은 투표 사이트가 아니며, 베팅은 실제 연구 결과나 통계가 아니다. 그러나 폴리마켓의 ‘yes’ 또는 ‘no’ 토큰 베팅은 개인 투자자들의 자신감이나 위험 감수도를 반영한다.
미국 대선 베팅의 거래량은 27억 달러에 달했다. 폴리마켓 사용자는 3만1000 명으로 폴리곤 블록체의 상위 앱 중 하나다.
다른 예측 시장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의 승리 비율이 덜 극적이다. 폴리마켓에서 활동하는 고래들이 시장을 의도적으로 흔들고 있다는 추측을 낳았다.
# 트럼프 베팅 가속화
고래들의 행동은 단순한 베팅에 머무르지 않는다. 최근 고래들은 선거 전 주에 ‘yes’ 토큰의 대규모 매수에 앞다투어 참여하고 있다. 거액 베팅이 늘어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트럼프 승리 기대가 증가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익 실현을 위해 포지션을 청산했다.
폴리마켓 측은 의도적인 조작설을 부인했다. 베팅 시장은 비현실적인 포지션을 방어하는 구매자들이 있는 경우에 자동으로 균형을 맞추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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