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I)이 29일 뉴욕 시간 기준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6월 이후 처음으로 7만1000달러를 돌파한 것과 맞물려 강세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비트코인은 6월 이후 처음으로 7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선물 미결제약정은 2만 BTC 이상 증가해 6월 3일 이후 최대 일일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에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거의 60만 BTC, 426억 달러에 도달했다.
높은 미결제약정은 특정 자산에 대한 큰 관심을 의미한다. 코인데스크는 가격 상승 시기에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는 현상이 신규 자금의 유입과 관련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높은 수치는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트레이더들이 만기일을 앞두고 포지션 청산이나 조정에 나서면 가격이 급변할 가능성이 크다.
펀딩비는 3월 최고치에 비해 아직 낮아 절제된 수요를 보여주는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이 선물 미결제약정 증가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뉴욕 시간 29일 오전 비트코인은 7만106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17% 올랐고, 이날 최고가는 7만1542.46달러로 기록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9일, 22: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