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도지코인 선물에 대한 투자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29일 도지코인의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치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새 기구 명칭의 약자가 도지코인을 상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당시 뉴욕 기준 29일 오전 10시 8분, 도지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15% 상승했다.

코인데스크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집회에 등장한 이후 자신의 X 계정에 도지코인 아바타와 함께 게시글을 올린 것이 도지코인 급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를 “트럼프의 인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지코인 선물 계약 수는 일요일 이후 8억 토큰으로 33% 증가해 사상 최고치 9억 DOGE에 불과 12% 모자란 수준에 도달했다. 도지코인에 대한 베팅 금액도 8억 5천만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급증했다. 미결제약정(OI)은 특정 자산에 대한 시장 관심을 나타내며 가격 상승과 함께 증가할 경우 강세 추세가 된다고 코인글래스 데이터는 보여준다.

최근 몇 달간 머스크는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며 ‘정부 효율성 부서’ 설립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새로운 정부 기구의 약칭 D.O.G.E.가 도지코인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서사가 도지코인의 강세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영향력 있는 X 계정 사용자 @theunipcs는 “일론 머스크는 ‘정부 효율성 부서’ 개념을 현실화하려 하며 이를 DOGE와 연결시킬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만약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도지코인과 D.O.G.E. 이더리움 밈코인의 포물선형 움직임이 예상된다.

트럼프의 당선과 취임 사이, 새로운 정부 부서 설립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므로 투자자에게 확실한 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theunipcs는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9일, 23: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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