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컴퓨팅 개발한 ‘닐리언’ $2500만 추가 투자유치..누적 조달액 $5000만
닐리언, 세계 최초 ‘블라인드 컴퓨터’ 개발…민감 데이터 보호 혁신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블라인드 컴퓨팅 기술을 개발한 닐리언(Nillion)이 25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크 VC(Hack VC)가 주도했으며, 다수의 벤처 캐피털(VC) 및 개인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로써 닐리언이 지금까지 조달한 총 투자 금액은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투자는 △VC 라운드 △엔젤 라운드 △코인리스트(CoinList)를 통한 커뮤니티 라운드로 구성됐다. 해크 VC,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Distributed Global), 해시키(Hashkey) 등 블록체인 및 분산형 인프라 분야에 투자 경험이 있는 주요 VC들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또한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멜텀 데미러스(Meltem Demirors) 등 유명 인사와 △월드코인(Worldcoin) △인젝티브(Injective) △세이(Sei) 프로젝트 관계자들도 엔젤 투자자로 나섰다.
# 닐리언, 세계 최초 ‘블라인드 컴퓨터’ 개발… 민감 데이터 보호 혁신
닐리언(Nillion)이 세계 최초로 ‘블라인드 컴퓨터(Blind Computer)’를 개발했다. 블라인드 컴퓨팅 기술은 데이터 내용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개념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민감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비공개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 인프라는 △AI 에이전트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비공개 금융 서비스(Private DeFi) △헬스케어 분석 등 여러 분야에서 개인 정보와 데이터의 안전한 저장과 연산을 지원한다.
현재 협력중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니어(NEAR), 앱토스(Aptos), 아비트럼(Arbitrum), 맨틀(Mantle), IO.net, 리추얼(Ritual) 등이 있다. 현재 닐리언 생태계에는 40개 이상의 개발팀이 참여해 블라인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 탈중앙화와 보안 강화로 데이터 미래 선도
데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개인 맞춤형 AI와 데이터 기반 AI 에이전트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전한 저장과 연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필수가 되고 있다. 닐리언(Nillion)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2021년에 설립된 닐리언은 고가치 데이터를 탈중앙화 방식으로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PETs)을 개발해왔으며 △보안 멀티파티 연산(MPC) △동형 암호화(Homomorphic Encryption)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노출 없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닐리언은 더욱 강화된 데이터 보안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빠르게 성장하는 AI와 데이터 산업의 수요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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