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dYdX가 29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35%를 해고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 개발 회사 컨센시스(Consensys)도 162명을 감원했다.
최근의 해고는 비트코인(BTC)이 거의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시점에 발생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YdX 트레이딩(dYdX Trading)은 새로운 CEO로 복귀한 안토니오 줄리아노(Antonio Juliano)가 회사의 새로운 방향성을 고려해 해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줄리아노는 “오늘 매우 어려운 결정으로 dYdX 핵심 팀의 35%를 해고했다”며, “dYdX는 더 나은 회사가 되기 위해 변화를 맞이해야 했다”고 말했다.
컨센시스의 CEO 조 루빈(Joe Lubin)은 같은 날 메타마스크(MetaMask) 개발 회사인 컨센시스가 “더 민첩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체 직원의 20%를 감원했다고 밝혔다.
줄리아노는 10월 10일자로 CEO로 복귀하며 회사의 재활성화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회사를 재건하기 위해 창업 모드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dYdX는 코스모스 SDK를 기반으로 한 레이어 1 블록체인 dYdX 체인(dYdX Chain)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인 dYdX v4는 현재 모든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중 24시간 거래량 순위 6위에 올라 있다.
줄리아노가 부재했던 몇 달 동안 회사는 도메인 네임 서비스(DNS) 공격과 도메인 침해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일부 파생상품 거래 소프트웨어 판매를 논의했으며 v3 기술과 관련된 전략적 대안을 모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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