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이더리움의 3분기 스테이킹 수익률이 3.2%로 연초 3.5%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스테이킹리워즈에 따르면 30일 이더(ETH)의 연간 스테이킹 수익률(APR)은 3.2%다. 다른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인 솔라나(SOL), 폴카닷(DOT), 코스모스(ATOM)에 비해 낮은 보상률이다. 이날 솔라나, 폴카닷, 코스모스의 APR은 각각 6.5%, 11.6%, 21%를 기록했다.
카이코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의 검증인 등록 대기 시간은 평균 하루 미만이다. 2023년 6월 최고 대기 시간인 45일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검증인 대기수도 473명으로, 2023년 4월 9만5000명 대비 급감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이러한 추세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네트워크가 강력한 검증인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이더리움, 강세장 속에서 저조한 성과 이어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4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BTC)과 솔라나는 일주일 동안 8%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2%대의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네트워크 수수료 수익도 솔라나에 뒤쳐졌다. 이날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한 주간의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는 2277만달러(약 314억원)로 솔라나의 수수료 2527만달러(348억5500만원)를 밑돌았다.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량도 420억달러(약 57조9500억원)에서 약 389억달러(약 53조6800억원)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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